유틸리티

이미지 크기 조절, 픽셀 단위로 정확하게 맞추는 법

취업 포털에 이력서를 등록하려니 사진 규격이 "가로 3cm × 세로 4cm, 200KB 이하"라고 적혀 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은 4032×3024px에 5MB가 넘는다. 포토샵이 없으면 어떻게 줄여야 하는지 막막한데, 사실 브라우저 하나면 충분하다.

언제 이미지 크기 조절이 필요한가

상황요구 크기용량 제한
증명사진 (3×4cm)354×472px (300dpi)보통 200KB 이하
여권사진 (3.5×4.5cm)413×531px500KB 이하
블로그 썸네일1200×630px제한 없음 (작을수록 좋음)
인스타그램 피드1080×1080px제한 없음
쇼핑몰 상품 이미지860×860px (플랫폼별 상이)2~5MB 이내

상황마다 요구하는 픽셀 크기와 용량이 다르다. 원본 그대로 올리면 규격에 맞지 않아 반려되거나, 페이지 로딩이 느려지는 원인이 된다.

리사이즈와 압축은 다르다

리사이즈(Resize)
이미지의 가로×세로 픽셀 수 자체를 바꾸는 것이다. 4032×3024 사진을 1024×768로 줄이면 픽셀 수가 줄고, 자연스럽게 파일 용량도 줄어든다.
압축(Compress)
픽셀 수는 유지하면서 파일 용량만 줄이는 것이다. 화질을 약간 낮추거나 불필요한 메타 데이터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사진 크기 줄이기"라고 검색하면 압축 도구가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픽셀 자체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라면 리사이저가 맞다. 둘 다 필요하면 리사이즈를 먼저 하고, 그 다음 압축하는 순서가 효율적이다.

브라우저에서 이미지 크기 바꾸기

온라인 이미지 리사이저를 열고 사진을 드래그해서 올리면 원본 크기가 바로 표시된다. 사용 순서는 이렇다.

  1. 파일 업로드: 이미지를 드래그하거나 클릭해서 선택한다. JPG, PNG, GIF, WebP 모두 지원되고, 최대 50MB까지 된다.
  2. 크기 입력: 너비나 높이에 원하는 픽셀 값을 넣는다. "비율 유지" 체크가 되어 있으면 한쪽만 입력해도 나머지가 자동 계산된다.
  3. 퀵 프리셋 활용: 25%, 50%, 75%, 150% 버튼을 누르면 원본 대비 비율로 바로 적용된다. 정확한 픽셀이 필요 없을 때 편하다.
  4. 출력 형식 선택: JPEG, PNG, WebP 중 고른다. 웹용이면 WebP가 용량 면에서 유리하다.
  5. 다운로드: 설정이 끝나면 바로 내려받는다. 서버에 파일이 올라가지 않고 브라우저에서 처리되니까 개인 사진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TIP 증명사진처럼 가로세로 비율이 원본과 다른 경우, "비율 유지"를 끄고 가로·세로를 각각 입력하면 된다. 다만 인물이 늘어나 보일 수 있으니, 미리 비율에 맞게 잘라놓고 리사이즈하는 게 자연스럽다.

포맷별 특징, 뭘 골라야 할까

  • JPEG: 사진에 가장 적합하다. 품질 슬라이더로 80~90%면 눈으로 차이를 느끼기 어렵고, 용량은 크게 줄어든다.
  • PNG: 로고, 아이콘, 텍스트가 포함된 이미지에 좋다. 투명 배경이 필요하면 PNG가 유일한 선택이다.
  • WebP: 같은 화질 대비 용량이 JPEG보다 25~35% 작다. 웹사이트에 올릴 이미지라면 WebP가 가장 가볍다.

자주 실수하는 것들

비율 무시하고 억지로 맞추기

1920×1080 사진을 1080×1080으로 비율 해제 후 줄이면 가로가 눌려서 사람 얼굴이 길쭉해진다. 정사각형이 필요하면 먼저 크롭(잘라내기)을 하고 리사이즈해야 한다.

너무 작게 줄인 뒤 다시 키우기

200×200으로 줄인 사진을 다시 1000×1000으로 키우면 픽셀이 뭉개진다. 리사이즈는 원본에서 줄이는 건 괜찮지만, 작은 이미지를 키우면 화질이 복구되지 않는다. 원본은 항상 따로 보관해둘 것.

DPI와 픽셀 혼동

인쇄물은 DPI(dots per inch)가 중요하고, 화면 표시는 픽셀이 기준이다. 증명사진을 3cm×4cm로 맞추려면 300dpi 기준 354×472px이 된다. 웹에 올릴 사진은 DPI를 신경 쓸 필요 없고 픽셀만 맞추면 된다.

이미지 크기 조절은 한 번만 해보면 다음부터 1분이면 끝난다. 규격에 맞는 픽셀 값만 알고 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든 바로 적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