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가방을 샀는데 크기가 "14 x 10 x 5 inches"로 적혀 있다. 센티미터로 얼마인지 감이 안 온다. 부동산 매물은 아직도 "32평"이라고 쓰고, 해외 레시피에는 "2 cups of flour"가 나온다. 단위가 다르면 숫자만 봐서는 크기가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는다.
해외 직구할 때 꼭 필요한 변환
미국 쇼핑몰은 인치, 파운드, 화씨를 기본으로 쓴다. 사이즈 표기를 잘못 읽으면 반품 비용이 물건값보다 비싸질 수 있다.
| 항목 | 미국 단위 | 한국 환산 | 환산 공식 |
|---|---|---|---|
| 길이 | 1 inch | 2.54 cm | 인치 × 2.54 |
| 길이 | 1 foot | 30.48 cm | 피트 × 30.48 |
| 무게 | 1 pound | 0.4536 kg | 파운드 × 0.4536 |
| 무게 | 1 oz | 28.35 g | 온스 × 28.35 |
| 온도 | 화씨 °F | 섭씨 °C | (°F - 32) × 5/9 |
모니터 크기를 예로 들면, 27인치 모니터는 27 × 2.54 = 약 68.6cm다. 대각선 길이 기준이라 실제 가로는 이보다 짧다.
부동산에서 아직도 쓰이는 "평"
공식적으로는 제곱미터(㎡)가 표준이지만, 부동산 시장에서는 여전히 "평"이 통용된다. 매물 설명에 "전용 84㎡"라고 써놔도 "그래서 몇 평인데?"라는 질문이 먼저 나온다.
- 1평 = 3.3058㎡
- 아파트 전용면적 84㎡ ÷ 3.3058 = 약 25.4평
- 1㎡ = 0.3025평
- 공급면적 114㎡ × 0.3025 = 약 34.5평
TIP 부동산에서 "33평형"이라고 부르는 건 보통 공급면적 기준이다. 실제 사용 면적(전용면적)은 25~26평 정도. 전용률(전용÷공급)이 보통 75~80%다.
요리할 때 헷갈리는 부피 단위
해외 레시피에서 자주 보이는 cup, tablespoon, teaspoon은 한국의 계량컵·계량스푼과 미묘하게 다를 수 있다.
- 1 cup (미국): 약 237ml (한국 계량컵 200ml와 다름)
- 1 tablespoon: 약 15ml
- 1 teaspoon: 약 5ml
- 1 gallon: 약 3.785리터
한국 레시피의 "1컵"은 200ml, 미국 레시피의 "1 cup"은 237ml이다. 이 차이를 모르면 베이킹에서 결과물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공식 외우지 말고 바로 변환하기
2.54를 곱하고, 0.4536을 곱하고, 32를 빼고 9분의 5를 곱하는 건 매번 하기 번거롭다. 단위 변환기에 숫자 하나만 넣으면 길이, 무게, 면적, 부피, 온도, 속도, 데이터 용량까지 다른 모든 단위로 한 번에 변환된다.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값을 입력하면 끝이다.
해외 직구 사이즈를 잘못 읽어서 반품하는 것보다, 10초 투자해서 환산하는 게 훨씬 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