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제안 메일을 받은 날의 풍경
이직 제안 메일에 적힌 ‘연봉 OO만 원’이 정말 본인에게 유리한 숫자인지 즉시 알기 어렵다. 현 직장 실수령액과 제안 연봉의 실수령액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해 봐야 결정이 분명해진다. 협상 직전 흐름을 가이드 형식으로 풀어 봤다.
1단계 — 현 연봉의 실수령 환산
현재 받는 세전 연봉을 도구에 입력해 월·연 실수령액을 본다. 부양가족·비과세 정보도 같이 넣어 본인 가계 기준 결과를 받는다.
2단계 — 제안 연봉의 실수령 환산
제안받은 세전 연봉을 같은 조건으로 입력해 결과를 받는다. 연봉 계산기에 두 연봉을 차례로 넣으면 결과가 한 페이지에 정리된다.
3단계 — 월·연 차이 비교
월 실수령액 차이 × 12 = 연 실수령액 차이. 이 차이가 본인 가계에 어떤 의미인지 짚어 본다. 단순 ‘연봉 인상’보다 ‘월 가용 금액 차이’가 더 와 닿는다.
4단계 — 비과세·복지 항목 점검
이직 제안에 식대·교통비·복지포인트 같은 비과세 항목이 포함됐는지 본다. 같은 세전 연봉이라도 비과세 항목이 다르면 실수령액이 분명히 갈린다.
5단계 — 통근·근무 조건 환산
이직으로 통근 시간이 길어진다면 ‘시간당 연봉’으로도 한 번 본다. 월급 차이가 있어도 통근 비용이 늘면 실질 가처분 금액이 달라진다.
6단계 — 한 페이지 비교 자료
현 직장과 제안 직장의 월·연 실수령, 비과세, 통근, 복지를 한 페이지로 정리한다. 협상 결정 자료가 분명해진다.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를 PC 즐겨찾기에 두면 자료 작성 시간이 분명히 짧아진다.
7단계 — 협상 카드 준비
제안 실수령이 현 직장보다 적다면 협상 카드로 사용 가능하다. ‘세전 OO원 인상’이라는 표현보다 ‘월 실수령 OO원 차이’가 협상 자리의 결을 분명하게 만든다.
마무리
이직 협상은 한 해 한 번의 결정 자리다. 도구로 자료를 단단히 준비하는 30분이 협상 결과의 결을 만든다. 다음 이직·연봉 협상에도 같은 흐름이 그대로 자리 잡는다.